안녕하세요. 역사 상식을 좋아하는 간호사 이경훈입니다.
오늘은 멕시코에 1년 날짜와 똑같은 365개의 계단이 있다는 피라미드가 존재한다고 하여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
쿠쿨칸 피라미드, 역사적으로 엘 카스티요로도 알려진 이 구조물은 멕시코의 치첸 이트사에 위치한 마야 문명의 중심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.
이 피라미드는 9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, 마야 문명의 건축, 천문학, 종교 및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적입니다.
피라미드 네 면 각각에 91개의 계단이 있으며, 네 면의 계단을 모두 합하면 총 364개가 됩니다.
꼭대기 플랫폼을 포함하여 총 365개의 계단으로, 이는 마야의 태양력 달력인 하아브의 365일과 일치합니다.
이러한 구조는 마야인들이 천문학적 지식을 건축에 반영했음을 보여주며, 일 년의 날짜와 연계하여 시간의 흐름을 상징화했습니다.
뿐만 아니라, 피라미드는 특정한 천문학적 현상을 관측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
봄과 가을의 분기점에는 피라미드 측면에 빛과 그림자가 뱀 모양을 형성하는 현상이 나타나, 마야 신 쿠쿨칸의 상징으로 해석됩니다.
이는 마야인들이 자연 현상을 신성시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종교적, 문화적 실천에 통합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
엘 카스티요는 단지 건축물이 아닌, 마야 문명의 지식과 신념 체계, 그리고 그들의 세계관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유산입니다.
이 피라미드는 오늘날에도 많은 학자와 관광객들에게 마야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, 고대 문명의 지혜를 현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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